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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日 대사 만나 기업인 입국 제한 협력 요청...일본 수출 규제 변곡점 될까
  • 이보람 기자
  • 등록 2020-09-17 22: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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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일본 대사를 만나 기업인 입국 제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일본 대사를 만나 기업인 입국 제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일본 대사를 만나 기업인 입국 제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재계 및 외교가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10일 서울 모처에서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일본의 경제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재용 부회장은 일본 게이오대학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쳤을 정도로 일본어에 능통하다.

이 자리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기업인의 일본 입국이 어려워진 점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입국 제한 문제 해결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부회장과 주한 일본대사의 이번 만남이 스가 요시히데 내각이 본격 가동되는 시점에 성사됐다는 점에서 일본 수출 규제 변곡점이 되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나온다.

앞서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7월 일본이 한국에 대해 수출 규제를 발표하자마자 즉각 일본으로 출장을 떠나 현지에서의 소재 조달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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