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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코로나19 금융위기 전담기구 '금융안정지원단' 설치
  • 이보람 기자
  • 등록 2020-09-04 09: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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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책총괄과, 금융지원과 등 구성...175조+α 규모의 민생금융안정패키지 등 비상금융조치 이행·점검

금융위원회가 코로나19 등 비상금융사태를 전담하는 조직인 '금융안정지원단'을 출범시킨다.

금융위원회는 4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금융위기를 극복하고 민생·금융시장 안정 업무를 전담하는 금융안정지원단을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금융위원회는 4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금융위기를 극복하고 민생·금융시장 안정 업무를 전담하는 금융안정지원단을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금융위원회는 4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민생·금융시장 안정 업무를 전담하는 금융안정지원단을 설치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금융안정지원단은 정책총괄과, 금융지원과 등 총 12명의 조직으로 구성된다.

지원단은 175조+α 규모의 민생금융안정패키지 등 비상금융조치에 관한 이행·점검을 담당한다.

우선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통해 민생금융안정패키지 프로그램별 집행 상황과 수정·보완사항을 점검한다.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현장 우수사례들을 공유한다. 또 대규모 기간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40조원 규모 기간산업안정기금이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융안정지원단 총괄정책과장에는 이진수 비상금융과장, 금융지원과장에는 신장수 구조조정지원팀장, 산업지원팀장에는 전수한 이행지원팀장이 전보 발령됐다.

이밖에 금융안정지원단은 경제·금융상황 변동에 대비한 금융정책 수립, 금융시장 위험요인 분석, 관련 정책의 수립 및 관리·감독 업무 등을 수행한다. 금융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상황 등 코로나19 대응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시장상황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금융위는 “최근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과 장기화 가능성으로 인해 금융과 경제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이라면서 “비상금융지원반을 금융안정지원단으로 확대 개편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금융위기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금융위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긴급대응반 제도를 활용해 비상금융지원반을 한시적으로 운영해왔다.

비상금융지원반은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통해 민생금융안정패키지 프로그램 이행상황을 점검·관리하고 기업안정화를 위한 40조원 규모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설치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비상경제 상황에 대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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