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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때문에...8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 대비 0.7% 올라
  • 이보람 기자
  • 등록 2020-09-02 10: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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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이후 최대 상승폭 나타내...단 코로나19 여파로 저물가기조는 유지
통계청이 2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50(2015=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0.7%p 상승했다. (이미지=통계청)
통계청이 2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50(2015=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0.7%p 상승했다. (이미지=통계청)

 

8월 소비자물가가 장마‧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상승하며 지난해보다 0.7%p 올랐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50(2015=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0.7%p 상승했다.

3월(1.0%)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이후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5월에는 마이너스(–0.3%)를 기록했고, 6월에는 보합(0.0%)으로 나타났다.

농축수산물은 역대 최장기간 장마(54일) 및 집중호우에 기저효과가 중첩되며 채소류(28.5%p) 중심으로 작년보다 10.6%p 상승했다. 각각 농산물은 12.1%p, 축산물은 10.2%p, 수산물은 6.4%p 올랐다.

석유류는 국제유가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며 전월과 유사한 수준 유지하며 10.0%p 하락했고, 공공서비스는 고2 무상교육 등 정책효과가 계속되며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1.8%p 떨어졌다. 

개인서비스는 장마영향,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둔화되며 1.1%p의 완만한 오름세 유지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여전히 저물가 기조는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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