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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동 군부지 등에 공공주택·벤처창업공간 등 개발
  • 이보람 기자
  • 등록 2020-08-19 08: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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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1조9천억원 투입...국유지 개발 통해 경제효과 유발

 

정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22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울 대방동 군(軍)부지와 경기 수원 옛 서울대 농대 부지 등 4곳에 1조9000억원을 투입, 공공주택과 벤처창업공간 등으로 개발하는 내용의 국유재산 토지개발 사업지 선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정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22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울 대방동 군(軍)부지와 경기 수원 옛 서울대 농대 부지 등 4곳에 1조9000억원을 투입, 공공주택과 벤처창업공간 등으로 개발하는 내용의 국유재산 토지개발 사업지 선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정부가 서울 대방동 군 부지와 경기 수원 옛 서울대 농대 부지 등 4곳을 공공주택과 벤처창업공간 등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정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22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국유재산 토지개발 사업지 선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서울 대방동 군부지 ▲고양 구 삼송초 부지 ▲수원 구서울대 농대 부지 ▲울산 덕하역 폐선부지 등 국유재산 4곳을 개발하기로 했다.

정부는 4개 부지에 1조9000억원(민간 9000억원)을 투입해 공공주택 1200가구, 벤처창업공간(1만8000㎡), 스마트형 공장부지(3만6000㎡) 등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동작구 대방동 군부지(13만5000㎡)에는 공공주택이 공급된다.

폐교 후 활용되지 않고 있는 고양시 구 삼송초 부지(2만8000㎡)는 정보통신기술(ICT) 등 혁신산업 및 청년창업,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복합 공간이 조성된다.

현재 도시농장으로 이용 중인 수원의 구 서울대 농대부지(12만㎡)는 창업지원센터 및 연구개발(R&D) 시설 부지가 들어선다.

울산 덕하역 폐선부지는 역세권 신혼희망주택과 기업 활동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한편 국유지 개발에 토지 장기임대부 개발방식을 도입 할 계획이다.

이는 토지위탁개발로 조성하는 일부 부지를 민간에 50년 장기 임대해 시설물을 건축·운영하고, 운영기간 동안 임대료를 납부하게 하는 방식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대상부지 신규 선정으로 3조2000억원 상당의 생산유발 효과와 함께 일자리 1만9000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국유재산을 적극 개발해 경제활력 제고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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