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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원내대표, "택배노동자 등 특수고용직 노동환경 개선 나설 것"
  • 이승저 기자
  • 등록 2020-08-14 13: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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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정기국회서 '고용보험 확대' 법안 통과시킬 것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택배노동자의 노동권 보장을 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민호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택배노동자의 노동권 보장을 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민호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택배노동자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택배 없는 날'이 노사 상생의 새로운 모델이라면서도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택배 산업이 시작된 지 28년 만에 처음으로 택배노동자들이 휴가를 간다"며 "다만 개인사업자로 분류되는 특수고용노동자이기 때문에 연차휴가와 법정 노동시간 등 노동법의 보호를 못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택배노동자의 쉴 권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면서, "올해 정기국회에서 특수고용노동자에게까지 고용보험을 확대하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4일은 김태년 원내대표 취임 100일을 맞이한 날이다.

이에 관련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전날 “수해복구를 우선으로 하고 100일 기자회견은 잠정적으로 보류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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