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한국갤럽이 2020년 8월 둘째 주(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재명 경기도지사(19%)가 1위로 꼽혔다고 밝혔다.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17%), 윤석열 검찰총장(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 홍준표 무소속 의원(2%) 순으로 응답했다. 5%는 그 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45%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지난달까지 이낙연 의원이 7개월 연속 선호도 20%대 중반으로 단연 선두였으나, 이번 달 이재명 지사가 급상승해 선두로 올랐다.
응답자 특성별로는 이재명 선호도는 여성(13%)보다 남성(25%), 30·40대(30% 내외), 인천·경기(27%) 등에서 높다.
이낙연 선호도는 남녀(16%·18%) 비슷하고, 광주·전라(45%),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7%), 대통령 긍정 평가자(35%)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