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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마약류 수사역량 강화 추진...8월부터 다크웹 수사전종체제 운영
  • 김지운
  • 등록 2020-08-13 20: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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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마약류 수사역량 강화를 위해 다크웹 수사전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경찰청이 마약류 수사역량 강화를 위해 다크웹 수사전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경찰청이 마약류 수사역량 강화를 위해 8월부터 지방청 마약수사대 전담팀을 확대해 다크웹 수사 전종 체제를 구축 운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마약류 범죄는 국경의 물리적 한계를 벗어나 ‘생산→운송→소비→재투자’라는 순환을 거쳐 확대 재생산되는 특징이 있다. 

다크웹은 마약류나 성착취물 등이 유포되는 인터넷 뒤의 또 다른 어둠의 공간으로 불리면서 가상통화와 결합해 사회적으로 미치는 해악이 늘고 있어, 경찰은 추적기법 개발 및 상시적 단속을 통해 다크웹 공간의 마약류를 근절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적 환경 변화에 따라 다양화된 경로로 마약류가 유통되어 국민의 안전을 침해하는 중대한 위해요소로 대두되고 있으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생활영역 전반이 사이버 공간으로 이동하면서 다크웹을 통한 유통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위협에 미국 등 여러 국가의 경찰이 공조하여 2017년 중반 이후 몇 개의 주요 다크웹 운영자를 검거하고 사이트를 폐쇄했으나,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untact) 문화 확산으로 다크웹 마약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청은 이러한 국내외적인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요구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마약류 사범을 상시 지속해서 단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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