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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보건의료노조, "의료 인력 확충하고 정규직화하라"
  • 김지운
  • 등록 2020-08-13 20: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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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는 13일 전국공동행동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 인력을 확충하고 정규직화해 불법 의료를 근절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김민호 기자)
보건의료노조는 13일 전국공동행동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 인력을 확충하고 정규직화해 불법 의료를 근절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김민호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13일 오전 보건의료노조 지하강당 생명홀에서 전국공동행동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의사 인력을 확충하고 보건의료인력을 정규직화해서 불법 의료를 근절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보건의료 인력과 공공의료가 부족하다는 것이 코로나19로 확인됐다"며 "의사 인력을 늘려야 해결될 수 있다. 전공의들에게 어떻게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 위원장은 "정부, 환자, 의사,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함께 논의해서 방안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최희선 서울지역본부장은 ”의사인력의 지역별, 종별 불균형은 건강 불평등의 문제로 이어져 수도권과 지방간 치료가능 사망률 격차의 발생, 중소병원 의료질 하락 등의 원인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의협 등은 의대정원 확대 등에 반대하며 지역 및 공공기관에 의사들이 가지 않는 이유를 지방의 낮은 처우와 조건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지역에서 4~5억원의 임금을 주고도 의사를 구하기 어려운 현실이 과연 처우개선의 문제인지 묻고 싶다“고 전했다.

최 본부장은 ”의사뿐만 아니라 절대적으로 부족한 간호인력 등 필수보건의료인력 확충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아울러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만큼 의료기관 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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