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홍 부총리, OECD "한국 방역 뿐 아니라 경제에서도 선방" 객관적이어서 더욱 의미 깊다
  • 이보람 기자
  • 등록 2020-08-12 10:46:20

기사수정
  • OECD, '2020 한국경제보고서' 통해 한국 경제성장률 -1.2%서 -0.8%로 상향
홍남기 부총리가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상향한 OECD 보고서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여서 의미가 깊다며 반가워했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홍남기 부총리가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상향한 OECD 보고서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여서 의미가 깊다며 반가워했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8%로 상향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에 대해 신속한 방역과 경제 정책 대응을 통해 앞으로 우리 경제가 탁월한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한 객관적 평가여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OECD가 발간한 '2020 OECD 한국경제보고서' 내용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OECD는 이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올해성장률 전망을 -1.2%에서 -0.8%로 상향조정했다.

그는 "보고서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뤄진 우리나라의 방역과 일련의 위기대응 조치는 OECD 사무국에서도 다른 어떤 나라보다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평가하는 모습"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우리 정부의 방역과 위기대응, 나아가 '한국판 뉴딜'에 대해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도 상향조정돼 OECD 회원국 성장률 순위에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며 방역뿐 아니라 경제에서도 우리가 가장 선방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했다.

또 그는 "향후 정책 권고 내용도 대체로 정부 정책 방향과 부합한다"며 "디지털 분야 투자 확대를 통한 생산성 개선, 재정승수가 높은 재생에너지, 친환경기술 지원 확대, 전 국민 고용보험 및 상병수당 도입,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등 보고서의 주요 권고사항은 '한국판 뉴딜'의 3대 축인 디지털뉴딜, 그린뉴딜, 안전망 강화와 궤를 같이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번 발표는 최근 우리 경제 곳곳에서 경기회복의 불씨, 경기 반등의 조짐이 살아나는 가운데 국제사회로부터 날아온 또 하나의 고무적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이번 OECD 보고서는 균형 잡힌 시각에서 나온 우리 경제에 대한 객관적 평가이기에 더욱 의미 있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error: 관리자에게 문의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