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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 이스타항공 항공권 환불금 지급명령 신청
  • 이보람 기자
  • 등록 2020-08-11 09: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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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권 취소대금 총 80억원 규모
카드사들이 이스타항공으로부터 항공권 환불금을 받지 못했다며 법원에 지급명령을 신청했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카드사들이 이스타항공으로부터 항공권 환불금을 받지 못했다며 법원에 지급명령을 신청했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카드사들이 이스타항공으로부터 항공권 환불금을 받지 못했다며 법원에 지급명령을 신청했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는 서울중앙지방법원 등에 취소된 항공권에 대한 환불금을 카드사에 지급하라는 명령을 이스타항공에 내려달라고 신청했다.

카드업계가 못 받은 항공권 취소대금은 총 80억원가량으로 많은 곳은 약 20억원, 적은 곳은 4억∼5억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항공편 예약이 대거 취소됨에 따라 각 카드사는 소비자에게 일단 항공권 가격을 환불한 후 그 대금을 이스타항공 또는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려던 제주항공으로부터 받아내려고 했지만 매각 협상이 결렬로 치닫자 카드사들이 대금을 지불하라는 명령을 이스타항공에 내려달라고 법원에 신청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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