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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 -시인 박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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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0-08-11 06: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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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동쪽 끝에 피는 꽃처럼

눈 가장자리 흰 색 반점이 아름다운 너

밤이면 참나무에서 내려와

숲을 배회하다

큐피트의 화살처럼 열매를 던지는

강력한 힘

64명 이상의 구독자를 넘어 본 적 없는

자유시의 보그 잡지처럼 한계를 갖지만

땅을 감싸는 부드러운

초록 이끼의 사랑을 지킨다

먹이를 찾아 접근하는 영역에 꼬리표를 달고

인간적 형식으로 생명을 불어넣는

너는 내 회화의 방식

불가능한 감정적 깊이에 동참한다

부끄러운 듯 서식지로 숨으며

아직 나무타기에 이른 새끼를 향해

야생의 과일 나뭇가지 나긋나긋 흔든다

밤의 꿈을 여는 시인

작은 짐승아

[박정해 시인 약력]

서울 출생. 2007, <시사문단> 시 등단. 東京 世田俗區立 Academy회화과 수료.

개인전 4회(L.A Park View Gallery). 2016그림의 연인 시를 만나다 시화집 출간.

일본 신원전, 쇼슈가이전,대한민국 회화대상전, 신화를 찾아 그리스 사모스 크레타섬 스케치및 전시, 뉴욕세계미술의 소통전,밀라노 한국 현대미술 아트페스티벌, BAMA부산 국제아트페어

힘내라 대한민국전 그외 초대전 다수. 한국신작 서정가곡 작시음반발매

현재 ;한국미술협회,한국전업미술가 협회,버질아메리카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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