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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 1년...맥주 담배 등 수입액 대폭 감소
  • 이보람 기자
  • 등록 2020-08-10 11: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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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배 의원, 일본제품 수입액 전년대비 23.4% 감소
10일 김영배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1년 동안 일본 불매운동이 일어나 일본제품 수입액이 23.4% 감소했다. 사진은 지난해 광복절 아베반대 집회 현장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10일 김영배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1년 동안 일본 불매운동이 일어나 일본제품 수입액이 23.4% 감소했다. 사진은 지난해 광복절 아베반대 집회 현장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국내에서 일어난 일본제품 불매 운동으로 일본 제품 수입액이 2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제품 불매 운동은 지난해 7월 일본이 한국에 대해 수출규제 조치를 하자 국민운동 차원에서 일어났다.

10일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현재 일본산 소비재 수입액(잠정치)은 2억5257만달러로 1년 전보다 23.4% 감소했다.

특히 일본산 맥주와 담배, 승용차 등의 수입이 큰폭으로 줄었다.

일본산 맥주 수입액은 68만5천달러로 1년 전보다 84.2% 줄었다.

일본산 담배 수입액은 6000만달러로 89.0% 줄었다.

일본산 승용차 수입액은 5235만2000달러로 51.6% 감소했다.

일본산 미용기기(-81.6%), 낚시용품(-69.0%), 완구(-33.4%), 가공식품(-33.1%), 화장품(-30.4%) 수입액도 줄었다.

한편 일본산 오토바이(전년대비 228.6% 증가), 일본산 애완동물사료(78.5%), 골프채(61.4%), 사케(15.2%)도 수입액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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