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마음은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고
스스로 행복해서 하는 일이라,
밥 먹는 일, 돈 버는 일,
상관없이 그저 마음속의
거울을 통해 내게 들려주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그 보이지 않는 울림들을
진정한 의미로 자연도 삶도
생동감 있게 글로서 표현해 내고 싶은
내 마음인지도 모른다,
글로 표현하는 것은
나를 담담하고 냉철하게 추 수리는
신선하고 날카로운 일깨움이라
고금을 꿰뚫는 지적인 파노라마
잔잔한 호수 같고 밀도 높은 서정
휘몰아치는 급변소용돌이 속에서도
과욕을 경계하며 명확한 표현으로
자연도 삶도 냉철하게 담아
그 보이지 않는 울림을 통해
지나간 아름다운 추억담도
절제된 문장 속에 고이고이 담고 싶은
내 마음 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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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자 시인 약력]
* 인천광역시 강화군 출생. 월간 <서라벌문학> 등단.
* 한국문인협회 문학사료 발굴위원회 위원.
* 국제 Pen클럽한국본부 이사, 현대시인협회 회원, 고양문인협회 회원, 불교문학 감사.
담쟁이 문학 감사.
한국 시 연구협회 모윤숙 문학상, 불교 문학 시 본상, 월간 한울 문학 작가상 수상.
시집; <당신의 아침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