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불멍 -시인 조유진
  • 포켓프레스
  • 등록 2020-08-05 05:57:07

기사수정

살아온 날들의 후회와

무거운 짐들을

 

쉴새없이

아궁이에 밀어 넣는다

 

자신감 없는 것들도

자꾸 밀어 넣는다

 

어제처럼 선명한

슬픈 이별도...

 

부질없는 것들이

자꾸만 밀려 들어간다

 

불멍 때린다

----------------------------------------------------------

[조 유 진 시인 약력]

2018년 「문학예술」 신인상 수상, 2019년 「남재문학」 작가상 수상.

한국 문학예술가 협회 회원, 남재문인회 이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error: 관리자에게 문의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