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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이재명 3년 5개월 만에 회동··· "지자체·국회가 혼연일체 됐으면"
  • 김지운 기자
  • 등록 2020-07-30 15: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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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무실로 옮겨 10분간 비공개 면담 진행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경기도청 접견실에서 회동을 가졌다. (사진=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경기도청 접견실에서 회동을 가졌다. (사진=경기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회동했다. 두 사람 간 만남은 3년 5개월 만이다.

이 지사는 30일 경기도청 접견실에서 진행된 회동에서 "경험도 많으시고 행정 능력도 뛰어나셔서 문 대통령님의 국정을 잘 보필해 국정을 잘 이끌어주셔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중차대한 엄중한 시기여서 경륜이 있고 능력이 높으신 이 후보님께서 당에서 큰 역할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최대 지자체인 경기도가 지사님의 지도 아래 때로는 국정을 오히려 앞장서 끌어주고 여러 좋은 정책을 제안해 주셨다"며 "앞으로도 한국판 뉴딜을 포함해 극난 극복에 지자체와 국회가 혼연일체가 됐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거대 여당을 만들었는데 첫걸음이 뒤뚱뒤뚱하는 것 같아서 국민에게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가 "3기 신도시에 추진하는 장기임대주택(기본주택)에 당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하자 이 의원은 "공공주택 공급 확대에 접점이 있을 수 있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취재진 앞에서 10여 분간 대화를 나눈 뒤 지사 집무실로 옮겨 10분간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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