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래소사 백의관음 -시인 정광덕
  • 포켓프레스
  • 등록 2020-07-30 08:12:20

기사수정

중생을 보듬으려

인욕의 다리 건너

 

토닥여 등 두들기는

자비심 가히 없고

 

더없이

고우시어라

래소사 백의관음

 

거니신 자욱마다

연꽃이 피어나고

 

옷깃을 스친 바람

감로향 그윽 하다

 

한 인연

따라서 온 길

등 돌림이 아쉽다.

-------------------------------------------------------------------------------

[정광덕 시인 약력]

경남 하동 출생, 1972 <풀과별> 추천, 대한불교문민협회 부산경남지회장,

문학인의 사랑방 고문, *대한불교문인 협회 시조 대상.

(시집) “자벌레”, “삶의 변증법”, “지리산 겨울 구상나무(시조집)” 등.

한다사문학회 회장.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error: 관리자에게 문의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