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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행정수도 세종시 이전 국민 절반 이상 찬성
  • 이승저 기자
  • 등록 2020-07-23 17: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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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전 찬성' 53.9% 이전 반대 34.3%...대전·세종·충청 찬성 66.1%, 서울
리얼미터 조사 결과 행정수도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데 대해 국민 10명 중 절반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리얼미터 조사 결과 행정수도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데 대해 국민 10명 중 절반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청와대·국회·정부부처를 세종시로 옮기는 행정수도 이전안에 대해 국민 10명 중 절반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21일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전 찬성'이 53.9%로 조사됐다. '이전 반대'는 34.3%, '잘 모름'은 11.8%였다.

지역별로 행정수도 이전 지역인 대전·세종·충청은 찬성 응답이 66.1%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주요 부처가 떠나게 될 서울의 경우 이전 찬성 42.5%, 이전 반대 45.1%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이전 찬성' 응답이 20대와 30대에서는 60%대를 상회했다. 40대에서는 58.8%, 50대에서는 50.1%가 이전에 대해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이와달리 60대에서는 '이전 반대' 응답이 46.8%로 '찬성' 39.8%보다 높았다. 70세 이상에서는 '이전 찬성' 42.4%, '이전 반대' 46.9%로 비슷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과 열린민주당에서 '이전 찬성' 응답이 70%대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층에도 69.1%가 이전을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 54.8%가 이전을 반대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21일 전국 만18세 이상 500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한편 지난 20일 김태년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행정수도 이전안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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