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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원내대표, "실거주 외 주택 처분 서약 지켜라" 촉구
  • 김민호 기자
  • 등록 2020-07-08 16: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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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실련 조사 결과, 민주당 다주택자는 42명...보유주택은 총 94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주택 국회의원들에게 주택 처분 이행계획을 실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사진=김민호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주택 국회의원들에게 주택 처분 이행계획을 실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사진=김민호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내 다주택자 의원들에게 실거주 주택 외 주택의 매각 서약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4.15 총선을 앞두고 규제지역 내 2주택 이상을 보유한 당시 후보자들에게 실거주주택 외 주택에 대한 부동산 매각 서약서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서약서에는 당선 이후 2년 이내 실거주 외 주택을 매각하도록 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다주택 국회의원들은 주택 처분 이행 계획을 직접 밝히고 실천해달라”며 “총선 당시 2년 내 처분을 약속했지만 부동산 안정화를 솔선수범한다는 취지에서 이른 시일 안에 약속을 이행해줄 것을 당 차원에서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현재 민주당은 정확한 실태 파악을 위해 소속 의원들의 주택 보유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며 “많은 의원들이 처분했거나 처분 절차를 밟고 있거나, 처분 계획 세우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실련 조사 결과 민주당 의원 중 다주택자는 총 42명이고, 이들이 보유한 주택은 총 94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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