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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가 된 생채기의 사랑 -시인 김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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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0-06-18 07: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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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의 기억이 평생 간다면

아픔은 영원한 고통인 걸까요

 

아픔의 기억은 상처인 줄 알았는데

아픔의 상처가 이제 보이지 않아요

 

아픔이 흉터가 되든

아픔이 진주가 되는

 

흉터도 당신의 흔적이고

진주도 당신의 흔적이고

 

어쩌다 진주가 되었는지 모르지만

아픈 만큼 성장한다는 말 맞나 봅니다

 

지난 아픔의 상처는 사라졌고

아픈 기억 먹은 보석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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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태 시인 약력]

1973년 서울 출생. 2019년 월간<시> 추천시인상 당선.

2018년 서울시인협회 여름시인학교 시낭송 최우수상 수상.

서울시인협회 회원, 월산문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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