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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하늘 -시인 이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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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0-05-27 08: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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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푸른 하늘에는

봄 기운이 가득 담겨져 있고

양떼구름 흐르는 하늘길에는

비행운이 젓가락처럼 길게

늘어서 있는데,

오매불망 기다리던 연인을

맞이하려는 공항터미널에는

예쁜 환영 꽃들이 출렁이고 있다.

 

봄이 오면

내 작은 가슴에는

아직도

너른 하늘이 가득 펼처져 있어

지난날 삼차원 기동시에 조종헬멧과 산소마스크에

쌓이고 쌓인 추억들이

초음속과 굉음으로 가슴 울렁이게 다가와

이렇게 불면의 밤을 지새우게

만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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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 하 시인 약력]

2010년 <문예춘추> 수필등단. 2014년 시문예지<고려달빛> 고려문학상 시 등단. 공군 참모차장(중장), 주 레바논 특명전권대사, 호남대학교 초빙교수, 건양대학교 초빙교수 역임.

현)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자문위원, 사회공헌 다사랑월드 이사장, 공군발전협회 항공우주력연구원 원장, 재향군인회 공군부회장.

대통령 표창, 보국훈장 삼일장, 천수장, 국선장 수훈.

한국강사협회 최고명강사 위촉패 수상 (2013-24호),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주최 제1회 자랑스런예비역상 수상 (2017.11.1.), 아시아 리더상 국방안보 대상 수상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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