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 심판 36.3% vs 야당 심판 38.6%…총선 인식조사
정부·여당 심판 36.3% vs 야당 심판 38.6%…총선 인식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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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0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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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이번 4·15 총선을 '야당에 대한 심판'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으로 여기는 의견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6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8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총선의 의미'에 대해 물은 결과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이라는 응답은 36.3%, '야당에 대한 심판'이라는 응답은 38.6%였다. 모름·무응답은 25.1%였다.

지난달 13일 실시한 6차 조사결과와 비교할때 야당에 대한 심판이라는 응답은 사실상 차이가 없는 반면,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이라는 응답은 2.2%p 하락했다. 6차 조사 당시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이라는 응답은 38.1%, 야당에 대한 심판이라는 응답은 38.5%였다.

지난 2월 24~25일 조사와 비교하면 '정부·여당 심판' 의견은 1.3%p 떨어진 반면 '야당 심판' 의견은 3.3%p 많아졌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 사태 대응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높아지며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상승한 것과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57.8%로 지난달 조사(50.9%)에 비해 6.9%p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1%로 지난달(44.2%) 대비 7.1% 하락했다.

다만 여전히 태도를 유보(모름/무응답)한 응답자가 25.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 이하, 학생 등에서도 태도 유보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념성향과 지지정당에 따라 응답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양상은 그대로다.

보수 성향 응답자 중 64.0%가 이번 총선은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이라고 답했다. '야당에 대한 심판'이라는 응답은 18.6%에 그쳤다. 모름·무응답은 17.4%다.

반대로 진보 성향 응답자 중 66.6%는 이번 총선이 '야당에 대한 심판'이라고 답했다.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이라는 응답은 14.6%에 머물렀다. 모름·무응답은 18.7%.

중도 성향에선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이라는 응답이 38.4%, '야당에 대한 심판'이라는 응답이 31.7%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29.9%였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66.7%가 '야당에 대한 심판'이라고 응답했다.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이라는 응답은 11.5%에 그쳤다. 모름·무응답은 21.7%다.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81.7%가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이라고 규정했다. '야당에 대한 심판'이라는 응답은 8.5%다. 모름·무응답은 9.8%.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지역별로도 차이가 컸다. 서울 등 수도권, 충청권, 제주 권역 등은 비교적 팽팽한 반면, 여당의 텃밭인 호남과 야당의 텃밭인 대구·경북 등에서는 응답이 엇갈렸다.

서울 거주자 중 41.3%는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 35.8%는 '야당에 대한 심판'이라고 답했다. 경기·인천은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이라는 응답이 35.4%, '야당에 대한 심판'이라는 응답이 41.9%를 기록했다. 대전·충청에선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이라는 응답이 38.4%, '야당에 대한 심판'이라는 응답이 31.4%다.

광주·전라지역에서는 '야당에 대한 심판'이라는 응답이 54.8%로,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이라는 응답 22.5%보다 앞섰다.

반대로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이라는 응답이 50.6%로, '야당에 대한 심판'이라는 응답 19.9%보다 많았다.

부산·경남은 '야당에대한 심판'이라는 응답이 41.7%,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이라는 응답이 30.8%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평가한 응답자 중에선 60.4%가 '야당에 대한 심판', 14.1%가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으로 규정했다.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평가한 응답자 중에선 73.6%가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 7.9%가 '야당에 대한 심판'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로 표본을 추출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무선전화조사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22.0%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부여(2020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방법을 적용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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