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새마을가족, 코로나확산 방지위해 발벗고 나서
전국 새마을가족, 코로나확산 방지위해 발벗고 나서
  • 최원영 기자
  • 승인 2020.03.1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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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무료로 나눠줄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새마을운동중앙회 제공

코로나 사태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정성헌)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성금기탁은 물론 전국 새마을가족들이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무료로 나눠주는가 하면 방역활동과 어려움에 직면한 농가돕기 농산물 싸주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지난 2일 전국 새마을가족을 대표해 코로나19사태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1,500만원을 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또한, 중앙회는 전국의 시도 및 시군구 새마을회와 함께 방역활동, 마스크 제작 및 양보 운동, 예방수칙 홍보캠페인, 성금 및 성품 전달 등 조직 역량을 총동원해 전방위 지원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전국의 시도 및 시군구 새마을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새마을방역봉사단을 구성해 경로당, 어린이공원, 버스 승강장, 지하철역 등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서 일제히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새마을지도자 5만3536명이 참여해 전국 16개 시도 1만3933개소에서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새마을방역봉사단 활동은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마스크 대란 극복을 위해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새마을회는 ‘마스크 양보하기 운동’을 펼치고, 새마을 부녀회는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지역 복지시설과 장애인시설, 어린이집 등에 전달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실시된 마스크 양보 운동과 제작은 마스크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서울 강동구부녀회는 2월4일부터 면마스크를 제작하기 시작했으며, 3월 16일까지 총3,500여 장의 마스크를 관내 장애인복지시설과 어린이집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8일 강동부녀회에서 제작한 마스크 성능을 조사해 정전기 필터를 장착하면 KF80 보건용 마스크만큼 침방울(비말)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부산광역시새마을부녀회는 3월 10일 필터 교체용 마스크 3,000장을 제작해 부산시장애인복지시설협의회에 전달했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향후 20일간 하루 5,000장씩 10만장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천, 광주, 경기, 강원, 충남, 전북, 경남 새마을회에서 마스크 제작, 보급에 동참하고 있으며, 마스크구입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가 제작할 계획이다.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새마을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금과 성품을 모아 전달하고, 손씻기, 마스크착용 등 예방수칙을 담은 전단지 배포 등 홍보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농산물 판매가 어려운 농가의 특산물 팔아주기와 임대료 인하 운동 등 지역사회와 주민을 위해 다양한 지원도 펼치고 있다.

제주시새마을회는 2월 27일 대구지역 시민들에게 성금과 함께 한라봉 400상자와 삼다수 16,000병을 전달했으며, 개인 예방수칙 캠페인을 전개했다.

서울시 새마을부녀회는 ‘코로나19 극복 지원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경북 청도 특산물 미나리 약 3,000만 원 상당을 직거래하고,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광주시새마을회와 충청남도새마을회도 농산물 구매를 통해 농촌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경기도새마을회는 3월 9일 대구와 경북에 성금 2,000만 원과 마스크 2,000장을 전달했다. 직장․공장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도 3월 9일 대구지역 취약계층과 방역봉사자를 위해 마스크 2,000장을 지원했다.

부산 동구 새마을부녀회는 3월 2일부터 경로식당 운영이 중단되어 끼니 해결이 어려워진 취약계층 노인 150여 명을 위해 주3회 대체 급식(도시락 배급)을 지원하고 있다. 12개동 부녀회원들은 경로식당이 정상 운영될 때까지 노인 급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 성남시새마을회는 코로나19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 입주 점포 임대료를 100만원 할인(기존 275만원)하고, 건물 임대를 하는 새마을회원들에게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충청북도새마을회는 3월 6일 대구와 경북에 방역살균소독제 20리터 20통과 손소독제(45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새마을지도자 전라남도협의회도 같은 날 방역살균소독제 20리터 20통을 대구에 전달했다.

부산 새마을문고지도자들은 직접 캘리그래피로 응원 문구를 적어 SNS에 게시하고, 광주시 서구 농성1동부녀회도 응원 영상을 제작해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올렸다. 대구새마을회에서는 희망과 응원을 담은 차량용 스티커 1,000개를 제작해 배포했다. 전국 새마을회와 새마을지도자들은 대구, 경북 시민을 비롯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SNS와 현수막 등을 통해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새마을지도자들은 국가와 국민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언제나 함께 해왔다. 코로나19사태를 하루빨리 이겨내기 위해 전국 새마을지도자들은 두 팔을 걷어붙이고 전방위에서 앞장서고 있다.

1990년대 외환위기 때 ‘금 모으기 운동’의 기적을 이끌었으며, 특히 전국 새마을부녀회는 ‘애국 가락지 모으기 운동’으로 무려 370만 돈의 금을 모았고, 이는 전국적인 금 모으기 캠페인으로 이어졌다.

2017년 12월. 태안기름유출 사고 때는 절망으로 얼룩진 지역민과 어민들의 마음을 닦아주었고, ‘세월호사고’때는 팽목항에서 유가족들의 식사를 챙기며 슬픔을 함께 나눴다.

2019년 강원도 산불이 발생했을 때도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앞장서는 등 큰 재난에는 항상 새마을회의 자원봉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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