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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공동주택 우수관리 단지로 '서울 텐즈힐 1단지' 선정
  • 이경민 기자
  • 등록 2020-03-03 13:27:51
  • 수정 2020-07-18 20: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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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결재 시스템 도입·지역공동체 함께하는 활동 높은 평가

 

최우수단지 : 서울 텐즈힐 1단지
국토교통부가 서울 텐즈힐 1단지를 '2019년 공동주택 우수관리 단지'로 선정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가 서울 텐즈힐 1단지를 '2019년 공동주택 우수관리 단지'로 선정했다.

공동주택 우수관리 단지는 입주민들의 참여를 통한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좋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온 단지를 선정하는 시상이다.

국토교통부는 2010년부터 ‘공동주택 우수관리 단지’를 선정·시상 하고 있으며 전국 시·도에서 평가를 통해 추천된 단지를 대상으로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 위원회에서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우수 단지 1곳과 우수 단지 5곳을 선정한다.

2019년도 심사에서는 일반관리, 시설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에너지 절약, 우수사례 등 5개 항목을 평가하되, 시설물 안전분야 배점기준을 강화하는 등 평가기준을 개선했다.

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서울 텐즈힐 1단지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아파트 관리를 위해 전자결재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입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인근 고등학교, 사회복지관 등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파트 공동체가 나아갈 방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특히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마을학교’, 젊은 세대와 어르신들의 소통을 위한 ‘효사랑 큰잔치’, 어르신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요리강습·예절교육 등 참신한 아이디어로 이웃·세대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한 것이 주목을 받았다.

우수 단지로 선정된 부산 정관 계룡 리슈빌은 체계적인 시설물 보수·이력관리로 시설물의 적기 교체를 통해 관리비를 절감하고 아파트 장수명화를 위해 노력한 점과 입주자대표회의 임원인 감사 외에 공개모집한 입주민으로 구성된 ‘특별감사인 제도’를 운영해 아파트 관리업무의 투명성을 높인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 백설 주공1단지는 빗물저장시설 설치로 수돗물을 절약하는 등 주민들이 제안한 의견을 반영해 공동체 참여 유도와 관리비 절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 점과 자체 노력으로 승강기 도어개폐장치를 개선해 승강기 유지관리비를 절감한 점이 눈에 띄었다.

세종 범지기마을 9단지는 세대별로 방문하는 ‘에너지절약·온실가스 감축 컨설팅’, ‘지구의 날 소등행사’ 및 각종 교육과 홍보로 에너지·온실가스를 절감한 부분과 아빠와 꽃밭가꾸기 행사, 입주민 간의 나눔장터,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내실 있게 도서관을 운영하는 등 공동체 활성화가 우수했다.

대전 초록마을 5단지는 지역 평생학습원 등과 연계해 다양한 문화·교양강좌를 개설함으로써 입주민의 참여와 소통을 위해 노력한 점과 저탄소친환경 생활실천 등 재활용과 에너지 절약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초고층 대규모단지에 필요한 자체 재난교육·비상상황 대응훈련, 생활안전 관심세대 돌봄서비스 등 재난 및 안전관리를 체계화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인근 지역 상인연합회 등 지역사회와 협약을 맺어 입주민의 생활비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한 점이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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