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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취업자 수, 지난해보다 42만명 증가··· 3개월 연속 30만명 넘어
  • 이경민 기자
  • 등록 2019-11-13 18:39:30
  • 수정 2020-09-11 17: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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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10월 취업자 수 2750만9000명
자료:통계청
10월 취업자 수가 2750만9000명으로 작년 동월대비 41만9000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증가수가 3개월 연속 30만명을 넘어섰다. (자료=통계청)

10월 취업자 수가 2750만9000명으로 지난해보다 41만9000명이 늘어났다. 이에 취업자 증가수가 3개월 연속 30만명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9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0월 취업자 수는 2750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같은 기간보다 41만9천 명이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수은 올해 8월 45만2000명, 9월 34만8000명 등 3개월 연속으로 취업자 수 증가폭이 30만 명을 넘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560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4만4000명(0.9%) 증가했고 여자는 1,190만3000명으로 27만5000명(2.4%) 늘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7.3%로 전년 동월대비 0.5%p 상승했다. 10월 기준으로 1996년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다.

연령별로 취업자 수의 증감폭을 살펴보면 60세 이상은 41만7000명, 50대는 10만8000명, 20대는 8만7000명 증가했다. 반면 40대는 14만6000명, 30대는 5만명 감소했다.

산업별 취업자 증감폭을 살펴보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은 15만1000명, 숙박·음식점업은 11만2000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은 9만6000명 늘었다. 반면 제조업은 8만1000명, 도매·소매업은 6만7000명, 금융·보험업은 5만4000명 줄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57만5000명 증가한 반면 일용근로자는 8만1000명, 임시근로자는 2만1000명 감소했다.

10월 실업자는 85만8000명으로 2018년 같은 기간보다 27만5000명 감소했다. 8월 기준 실업자 수는 2013년 78만3000명 이후 6년 만에 가장 적었다.

실업률은 모든 연령대에서 하락하면서 3.0%로 집계됐다. 2018년 8월보다 0.5%포인트 하락해 역대 10월 기준으로 2013년 이후 가장 낮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취업자 증가폭은 인구 증가폭을 넘어서며 40만 명대를 돌파했다”며 “취업자 수와 고용률, 실업률 등 3대 고용지표가 모두 개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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