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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임기 반환점 돌자 이낙연 관련 주식 강세
  • 최원영 기자
  • 등록 2019-11-11 17:10:18
  • 수정 2020-09-11 17: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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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총리 ‘대선후보 테마주’ 들썩
자료 네이버증권
남선알미늄은 11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자료=네이버증권)

문재인 대통령 임기가 반환점(11월 9일)을 돌자마자 주식 시장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학연 지연 등의 인연이 있는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총선과 관련해 당에서 요구하고 본인이 동의하신 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놓아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 총리 등 정치인 출신 정부 인사 일부가 총선에 차출될 수도 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이 총리 테마주가 당분간 대세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 총리가 대통령 후보로서의 호감도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중앙일보 여론조사 결과가 주식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끌어당기는 것으로 분석된다.

남선알미늄은 11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남선알미늄은 친형제인 이계연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SM그룹 삼환기업의 관계사인 점이 부각됐다. 역시 삼환기업 계열사인 티케이케미칼도 장중 20% 넘게 올랐다.

이 총리의 지역구인 전남 무안에 무안CC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남화산업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박성수 그룹 회장이 이 총리와 광주제일고 동문이라는 이유로 각각 이 총리 테마주로 꼽혀 온 이랜드그룹 산하 이월드도 장중 20% 이상 치고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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