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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은 가을에 찾아온 덕수궁 정오 음악회
  • 이재희 기자
  • 등록 2019-10-07 11:09:36
  • 수정 2019-10-07 11: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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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수궁 즉조당 앞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에 개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붉게 물든 단풍이 아름다운 10월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낮 12시 15분부터 1시까지 즉조당 앞에서 ‘덕수궁 정오 음악회’를 개최한다.

‘덕수궁 정오 음악회’는 도심 속 가을 정취를 느끼며 고궁에서 문화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해마다 점심시간 덕수궁을 방문한 직장인 또는 일반인들에게 소소한 기쁨을 주고 있는 문화행사다.

무르익은 가을에 찾아온 덕수궁 정오 음악회
무르익은 가을에 찾아온 덕수궁 정오 음악회

첫날인 11일에는 2017년 한국방송공사에서 방송한 ‘불후의 명곡’ 우승자 ‘이봉근’ 소리꾼의 무대가 준비됐다. 18일은 모던 록 밴드 디어클라우드에서 활동하는 가수 ‘나인'이 매력적인 목소리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25일은 인기 인디팝 밴드 ‘위아더나잇’이 감각적이고 몽환적인 선율로 젊은 날의 청춘을 노래할 예정이다.

공연 시간에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후원으로 향긋한 커피도 맛볼 수 있다. 공연 관람과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 누리집을 방문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이번 음악회가 고궁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일상 속에서 성큼 다가온 가을의 정취와 여유를 선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품격 높은 문화유산의 가치를 다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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