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도 산도 바다도
옛 모습 그대론데
가신님 월이 흔적
찾을 길 없습니다
당황 포
그때 그 함성
승전보에 묻힌 월이.
말로 하는 애국보다
행동으로 하는 애국
이 땅 민초들의
한결 같은 마음이라오
임진년
핏빛 절규가
아직 남아 술렁입니다.
*월이(月伊)-임진왜란 당시 경남 고성의 당황포
해전 승리의 단초를 제공한 숨은 공신,
진주에 충절녀 논개가 있다면 고성의 기생
월이가 고성의 충절녀로 수면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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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우 시인 약력]
충남 부여 출생. 90년 계간 <시와 시론> 천료 등단. 한국문인협회 시서화진흥위원. 국제펜한국본부 회원. 한국전쟁문학회, 대전문인총연합회 회원.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한국문예 한국시사랑문학회 지도위원, <문장21> 편집위원. 한국서화작가협회 회원. 대한민국서예대전 입선1회 특선2회 등, 전국규모공모전 20회입상. 경기도 파주 임진각 자유의다리입구 망향 시비 비문. 부산 오륙도신등대(이은상 오륙도)작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