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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시인 김병래
  • 시인 김병래
  • 등록 2019-09-18 04:46:21
  • 수정 2019-10-23 07: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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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의

 굵은 주름살 사이로

그믐달이 떠 가고

 

눈밑의

잔 주름살 사이로

지는 별이 떠도네

 

하이얀

 머리칼 위에는

서릿발이 무성하고

 

갈지자

걸음 길 사이엔

노을빛이 서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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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래 시인 약력]

부산문인협회 회원, 부산시인협회회원, 알바트로스 시낭송회 자문위원.
<가산문학> 우수작품상 수상, <문예시대> 작가상 수상.
시집:<내가 사랑하는 세 여인> 외 다수.
전 KBS부산방송 아나운서부장.
현 경성대 사회교육원 스피치지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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