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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모형 부동산간접투자 활성화 방안 마련
  • 이경민 기자
  • 등록 2019-09-16 12:35:56
  • 수정 2019-10-28 08: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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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6일 국민들의 소득증대와 가계 유동성 흡수를 위한 ‘공모형 부동산간접투자 활성화 방안’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했다.
이번 대책은 일반투자자의 상업용 부동산 투자 참여를 통해 국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조치다.

공모사업자에게 신도시 내 자족용지 우선 공급하거나 공공기관이 자족용지에 부동산을 개발한 후 공모 리츠?부동산펀드에 우선 매각
공모사업자에게 신도시 내 자족용지 우선 공급하거나 공공기관이 자족용지에 부동산을 개발한 후 공모 리츠?부동산펀드에 우선 매각

그동안 리츠·부동산펀드는 업무용빌딩, 리테일 등 다양한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되면서 양호한 수익을 달성했으나 대부분 대형 투자기관만 투자하는 사모형태로 운영되어, 기관투자자, 외국인 등 일부 투자자의 전유물로 여겨져 온 측면이 있었다. 특히, 우량자산의 사모집중, 사모대비 차별적 혜택부족 등으로 공모가 활성화되지 못함에 따라 국민의 투자 기회가 부족했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문제점을 감안해 공모 리츠·부동산펀드에 우량 신규자산 공급, 국민의 투자유인 확대, 안전한 투자환경 조성, 다양한 상품개발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한 종합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공공시설의 민간 사업자 선정 시, 공모 리츠·부동산펀드 사업자 및 공모자금을 조달하는 사업자에 우대조치를 마련해 우량 공공자산을 공급할 예정이다. 공모형 리츠·부동산펀드에 투자하는투자자에 대한 충분한 세제혜택도 지원한다.
개인이 안심하고 공모·리츠 부동산펀드에 참여할 수 있는 투자환경을 조성하여 개인의 투자를 유인하고 공모 리츠·부동산펀드에 투자하는 앵커리츠를 조성하여 개인들의 안정적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공모리츠·부동산펀드에 입지규제최소구역 활용, 개발밀도 완화 입체복합개발 권고 등을 통해 사업성 강화한다.
국토교통부는 “공모 부동산간접투자가 활성화되면 주택시장 등에 유입되는 가계유동성을 산업단지·물류시설 등 공공 인프라와 상업용부동산 등 경제효과가 큰 분야로 흡수하고, 일부 기관 투자자에 집중되었던 부동산간접투자 수익을 국민에게 재분배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면서 "앞으로 양질의 상업용부동산 등이 공모 리츠·부동산펀드에 우선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금번 대책과 관련된 지침개정 등을 차질 없이 실행하여 기존 주택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부동산투자 패러다임의 변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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