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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동 골목길 대변신 성공
  • 박철진 기자
  • 등록 2019-09-11 13:51:58
  • 수정 2019-10-28 21: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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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낡고 지저분했던 마을 골목길,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우리동네 가꾸기’로 깔끔하게 재탄생

서울역 동쪽 지역 남산 아랫마을인 서울시 중구 회현동의 골목길이 확 달라지고 있다. 이 지역은 낡고 지저분한 마을 골목길 때문에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을 겪었던 곳으로, 지난 2017년부터 ‘회현동 우리동네 가꾸기 사업’으로 조명을 바꾸고, 골목길 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회현동은 골목길 곳곳에 산재해 있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었으며, 노후된 건물 외관과 시설물, 범죄 발생 우려 등 복합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인 ‘우리동네 가꾸기 사업’으로 사업비 10억원을 투입, 4개 구간(폭 1.5~3.5m, 길이 900m)의 골목길 환경을 개선했다. 

회현동 골목길 '우리동네 가꾸기'로 분위기 변신

회현동 골목길 '우리동네 가꾸기'로 분위기 변신

회현동 ‘우리동네 가꾸기 사업’으로 바뀐 골목길에서 11일 만난 주민들은 “지저분한 건물과 거리를 깔끔하게 바꿔줘서 고맙다”, “계단에 핸드레일을 설치해 겨울철에도 불편함 없이 오르내릴 수 있다”, “골목길이 한층 밝아졌다” 등 큰 호응을 보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의 출발점은 주민들의 실생활에 피부로 체감하는 작은 마을길의 개선으로부터 시작되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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