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합병 추진
  • 이재희 기자
  • 등록 2019-09-11 05:48:41
  • 수정 2019-09-11 05:51:51

기사수정

이동걸(사진) KDB산업은행 회장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합병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사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책금융이 많은 기관에 분산돼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합병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기능이 일부 중복돼 조직운영, 정책금융 실행 등에서 비효율성이 발생하는 만큼 두 기관을 통합 운영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 회장은 “정책금융도 구조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합병을 통해 훨씬 더 강력한 정책금융기관이 나올 수 있고, 그러면 집중적 지원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은행 회장 입장에서, 지난 2년간 정책금융을 해본 입장에서 이슈를 던지는 것이니 산업은행 기준으로 말씀드릴 수밖에 없다”며 “모든 정책금융기관을 하나로 통합한다는 건 불합리하지만 부분적 통합(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합병)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error: 관리자에게 문의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