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하반기 재산세 납부가 16일부터 시작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부과된 주택 및 토지의 재산세 건수는 지난 해 보다 14만3천건(3.7%) 증가했으며, 공동주택이 11만6천건(4.3%), 단독주택이 9천건(1.9%), 토지가 1만8천건(2.5%)이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6,819억원으로 가장 많고, 서초구 3,649억원, 송파구 2,933억원 순이며, 가장 적은 구는 도봉구 358억원이고, 강북구 364억원, 금천구 455억원 순이다.
서울시는 자치구간 재정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징수하는 재산세 중 1조 3,636억원을 ‘공동재산세’로 하여 25개 자치구에 545억원씩 균등하게 배분할 예정이다.
서울시 이병한 재무국장은 “시민들이 바쁜 일상으로 인해 자칫 납부기한을 놓쳐 3%의 가산금을 부담 할 수 있으니 미리 납부여부를 꼼꼼히 챙겨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