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돈의문 한가위 대잔치' 12일부터 3일간 개최
  • 이재희 기자
  • 등록 2019-09-10 11:38:08
  • 수정 2019-10-29 07:23:42

기사수정
  • 사물놀이·마술쇼·전통기악공연 등 특별 공연프로그램, 추석특선영화 상영도
포스터
포스터

'돈의문 한가위 대잔치'가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 ‘돈의문박물관 마을’에서 열린다. 서울시 도시재생 프로젝트 중 하나인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지난 4월 ‘근현대 100년, 기억의 보관소’를 콘셉트로 새단장하여 연중 전시, 체험, 공연 등 ‘참여형 콘텐츠’가 가득한 나들이 명소로 하루 평균 2천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명절 세시풍속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노올자 옛날추석’, 전통국악연주와 추석특선영화를 볼 수 있는 '감상하자 대명절’, 도시건축 비엔날레 전시를 볼 수 있는 ‘즐기자 돈의문’ 행사가 무료로 진행된다.

먼저 ‘노올자 옛날추석’ 프로그램은 ①옛날 투호·윳놀이·제기차기· 팽이치기·강강술래 등 전문 MC와 함께하는 민속놀이 재현 프로그램, ②달님에게 소원을 빌어보는 달님~소원을 들어주소서, ③한복을 입고 마을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제공하는 한복사진촬영, ④마을 주요 전시장을 관람하고, 스탬프를 찍어오면 우리집 가훈쓰기와 꽂이전을 직접 만들어 먹어볼 수 있는 등 마을을 찾는 시민들에게 풍성한 한가위를 선사할 계획이다.

‘감상하자 대명절’ 프로그램은 연휴기간 오후 1시 마을마당에서 펼쳐지는 전통기악연주(12일), 마술쇼(13일), 사물놀이(14일), 기타연주(15일)가 있다. 그리고 오후 5시에는 마을 내 ‘새문안극장’에서 추석특선영화 말모이(21일), 극한직업(13일), YMCA야구단(14일), 리틀포레스트(15일)를 상영한다.

또한, ‘즐기자 돈의문’ 프로그램으로 ‘서울도시건축 비엔날레’ 전시가 이어진다. 전 세계 약 80개의 도시를 초대하여 도시간의 연결과 집합의 결과물로서의 도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이번 비엔날레는 마을 전시장 뿐 아니라 골목길 곳곳에서도 도시와 건축의 요소를 형상화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돈의문구락부’, ‘생활사전시관’, ‘서울미래유산관’, ‘오락실과 만화방’, ‘새문안극장’, ‘서대문사진관’, ‘삼거리이용원’ 등 주제별 다양한 전시장이 상설로 운영되고 있으며, 한지공예, 자수공예, 캘리그라피 등 한옥공방에서 다양한 문화체험도 즐길 수 있다.

서울시 김경탁 문화정책과장은 “올해 추석연휴에는 <돈의문박물관마을>로 나들이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보는 것을 추천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연 감상, 마을 도슨트 투어, 추석 세시풍속과 민속놀이, 영화감상 등으로 연휴를 즐기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error: 관리자에게 문의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