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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도시재생모태펀드 625억원 조성
  • 이경민 기자
  • 등록 2019-09-09 18:26:20
  • 수정 2019-10-29 0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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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중 도시재생 계정 신설, 11월 자펀드 운용사 선정키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있는 청년창업, 중소-벤처기업 등을 지원하는 ‘도시재생 모태펀드’가 625억원 조성된다. 이에 따라 도시재생활성화 지역내 일자리가 창출되고 발생수익이 지역에 재투자하는 경제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8일 공공과 민간이 공동 출자하는 도시재생 모태펀드를  3년간 총 625억 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제기반형, 중심시가지형, 일반근린형, 주거지지원형,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 모태펀드는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구조로 주택도시기금(도시계정)과 민간투자금을 합하여 3년간 총 625억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주택도시기금이 200억원을, 민간이 50억원을 각각 출자하여 최소 25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모태펀드는 기업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민간 벤처캐피탈이 결성하는 펀드에 출자하는 펀드를 의미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모태펀드 내 도시재생 계정을 신설하고, 10월 중 운용사 모집공고 및 심사를 거쳐 11월에 펀드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민간투자자로부터 출자금을 확보해 내년 1분기까지 자펀드를 결성하여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서 투자를 원하는 중소·벤처기업들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또한 자펀드 운용사가 청년창업 관련 행사에서 수상기록이 있는 기업, 비수도권 기업, 사회적기업 등에 투자할 경우, 성과보수를 추가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 김이탁 도시재생사업기획단 단장은 “정부는 도시재생 모태펀드를 활용하여 청년창업, 새싹기업(스타트업) 등을 지원·육성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생태계를 만들어 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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