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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을 맞이 110개 음악 영화 축제 열어
  • 이재희 기자
  • 등록 2019-09-06 11:36:28
  • 수정 2019-10-29 08: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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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0월 남산, 보라매 등 17개 공원에서 110개 가을 프로그램 운영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서울시는 가을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집 가까운 공원에서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민의숲, 보라매공원, 서울식물원 등 17개 공원에서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 등 110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나무가 울창한 시민의숲에서는 온 가족이 시원한 초록 숲에 소풍을 나와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가을 음악소풍>을 열고 천호공원에서는 《사계축제》의 일환으로 <봄소풍>, <여름바캉스>에 이어,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가을영화제>를 개최한다.

보라매공원 등 9개 공원에서는 민족의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가족, 친척들과 함께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체험마당을 마련하고 남산공원 팔각광장에서는 <전통 줄타기 ‘판줄-연희야 놀자!’>가 진행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된 줄타기보존회에서 한가위를 맞아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삼현육각 연주, ▲길놀이, ▲판굿, ▲줄고사, ▲어릿광대놀음, ▲줄광대놀음 등으로 이루어져 신명나는 전통 연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남산공원 등 3개 공원에서는 여러 세대의 시민들이 공원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름철에는 무더위로 야외활동을 자제했다면, 이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공원을 한껏 만끽해보자. 

민속놀이 체험마당 등 놀이 프로그램은 예약 없이 현장참여로 진행되며 기타 프로그램은 서울의 산과 공원 및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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