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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 -시인 이숙아
  • 시인 이숙아
  • 등록 2019-08-21 04:56:21
  • 수정 2019-10-23 07: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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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 익어가는

초록들의 숲에 들어서면

잔잔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소나무 잣나무 사이로

온갖 나무들 끝없이 이어지고

숲이 들려주는 소리 들으면

세상의 욕심 훌훌

걷는 발걸음 가벼워집니다./

 

싱그런 숲길에서

나뭇가지 주워

넉넉해진 마음소리 그리면

숲이 따뜻함으로 흔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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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아 시인 약력]

전남 담양 출생. 2018, <문예비젼> 신인상 등단. 경기시인협회, 한국문인협회, 수원문학아카데미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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