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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왕궁 ‘월성’에 유럽인들 원더풀! 환호
  • 이재희 기자
  • 등록 2019-08-20 11:44:45
  • 수정 2019-10-27 18: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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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 덴마크 수교 60주년 기념해 코펜하겐에서 특별전시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덴마크 코펜하겐 니콜라이 쿤스탈 미술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KOREA IN DENMARK? welcome to the Moon Palace : 월성’ 전시회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덴마크가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에서 지정한 ‘상호 문화의 해’ 기념행사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난 6월 28일 개막해 오는 9월 8일까지 이어지는 전시는 3부로 구성됐다. 1부 ‘AD 101로 떠나는 여행’과 2부 ‘토우, 레고와 함께 놀다’, 3부 ‘문라이트 오브 팔라스 앤 미스터리'를 선보이고 있다.

월성에서 나온 토우를 덴마크에서 탄생해 이젠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친숙한 장난감 ‘레고’와 조합한 작품 사진 11점은 특히 눈길을 끌고 있다. 

미술관 첨탑과 연결된 공간구조와 자연광을 활용해 마치 달빛이 드리우는 느낌을 살려 ‘월성’이라는 공간의 느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3부 전시도 관람객들의 환성을 자아내고 있다.

전시장을 방문한 현지 관계자들은 “새로움과 오래됨, 과거로 돌아가고 시간과 장소를 지나온다는 것이 굉장히 좋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 “레고를 이용해 한국 문화를 이해하기 쉬웠을 뿐 아니라, 전시 내용이 환상과 현실이 공존해 인상적”이라는 소감도 많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만나는 신라 월성의 이야기는 유럽인들에게 한국의 고대 문화를 만나는 색다르고도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라면사 "이번 행사가  경주와 월성이 세계인들에게 흥미로운 역사 공간으로 다가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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