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청약통장 가입자 2500만명 돌파
  • 박정선 기자
  • 등록 2019-08-18 17:44:05
  • 수정 2019-10-29 00:44:55

기사수정
  • 분양가 하락으로 ‘당첨=로또’ 인식 자리 잡아

청약통장 가입자가 2500만명을 넘어섰다.

1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전체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예금·부금) 가입자는 2506만1266명이다. 이 가운데 신규 가입이 가능한 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지난달 9만932명 증가해 2326만8991명에 달했다.

청약제도가 무주택자에게 우선권을 주는 쪽으로 바뀌자 실수요자들이 꾸준히 통장 가입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 들어 정부가 분양가를 떨어뜨리자 ‘당첨=로또’란 인식이 자리 잡은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서울지역 청약종합저축 신규 가입자는 1만9679명 늘었다. 전월(6940명)의 2.84배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정부의 가점제·청약 1순위 강화로 장기 무주택자의 당첨 확률이 높아진 데다 분양가 상한제로 청약만 되면 수억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가입자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error: 관리자에게 문의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