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적 도시경관 개발업체 모리 빌딩(Mori Building Co.)과 세계적 미디어아트 그룹 팀랩(teamLab)이 공동 운영하는 미술관 ‘모리 빌딩 디지털 아트 미술관: 팀랩 보더리스(MORI Building DIGITAL ART MUSEUM: teamLab Borderless)’가 개관 1주년을 맞았다.
미술관은 방문객들과 물리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보더리스 및 체험 전시 콘셉트를 바탕으로 설립됐기 때문에 방문객들은 경외감과 깊은 감동을 만끽할 수 있다. 전 세계 160여개국에서 230만여명이 개관 첫해에 미술관을 찾았다. 가나자와*1 21세기 미술관(21st Century Museum of Contemporary Art, Kanazawa), 도쿄국립박물관(Tokyo National Museum) 등 일본을 대표하는 미술관의 방문객 수와 비슷한 수치다. 방문객 230만명 중에서 거의 절반이 해외*2 방문객이었고, 자체적으로 수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해외 방문객 중 약 50%는 ‘모리 빌딩 디지털 아트 미술관: 팀랩 보더리스’ 미술관*3을 방문할 목적으로 일본을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술관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개관 이후 미술관에서 가장 가까운 철도역인 유리카모메(Yurikamome)선 아오이역(Aomi Station)을 이용하는 승객 수가 50% 이상 늘었고, 인접 상가단지인 비너스포트(VenusFort)의 방문객 역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