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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지방공기업 재무건전성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 박철진 기자
  • 등록 2019-07-11 18:40:31
  • 수정 2019-11-06 08: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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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안부, 지방공기업 2018년 결산결과 발표

지방공기업의 재무건전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상·하수도 등 직영기업 250개, 지방공사 62개, 공단 89개 등 401개 지방공기업에 대한 2018년 결산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주요 지표 증감 현황
주요 지표 증감 현황

결산결과에 따르면 자산은 193조원으로 전년에 비해 15조5억원 증가했고, 부채는 52조5천억원으로 2천억원 증가했지만 자본이 15조2천억원 증가해 부채비율이 4.3%p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525억원 감소했으나 택지 및 아파트분양 호조로 당기순이익 규모가 5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부채는 1조9천억원으로 8천억원 증가했으나, 부채비율은 전년대비 0.9% 감소해 경영여건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하수도 요금현실화로 적자폭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나, 하수도사업은 여전히 낮은 요금현실화율로 인해 당기순손실 규모가 크고 직영기업 당기순손실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도시철도 요금현실화 역시 전년에 비해 다소 개선되었으나 고령화에 따른 노인인구 등 취약계층 무임승차 인원 증가 및 낮은 요금이 지속적 경영적자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 고규창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방공기업은 요금현실화율이 낮은 상·하수도, 도시철도를 제외하면 도시개발공사 등에서 당기순이익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향후 투자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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