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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솔사를 짓다 -시인 이광석
  • 시인 이광석
  • 등록 2019-07-10 20:21:02
  • 수정 2019-10-23 08: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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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명산 자락 따라 점 하나씩 밟고 당도한
다솔 소나무 숲길 숨차다
아, 영겁의 혼불로 살아 숨쉬는
만해 선사 동리 ‘등신불’ 옛 그늘
상기도 뜨겁고 푸르구나
내 땀 젖은 세상의 헛된 점 하나 끌고
새삼 예 와서 무슨 공양을 하리
목탁 소리 바람 소리 새 소리
인적 발길도 잠시 멎은 오백 년 고찰
무욕의 작은 인연 하나씩 밟고
오롯이 하강한 적멸보궁 한 점

 <약력>
‧경남 의령 출생
·1959년<현대문학> 추천
·(현)한국현대시인협회·한국시인협회 자문위원, 경남문인협회·경남시인협회․마산문인협회 고문, 마산詩의거리추진위원장, 경남언론문화연구소 대표
·시집<겨울나무들>외 10권
·마산시문화상, 경상남도문화상, 우봉문학상, 경남문학상, 경남불교문화상, 한국현대시인협회상, 청마문학상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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