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화양연화
그 아름다운 시간을 어찌 잊을까
시들어가던 꽃나무
물 한 모금에 생기를 찾듯
사랑의 말 한마디에
시 같은 그림을 그리고
너의 세계를 읽고 싶고
더 나은 사람이 되어 네 앞에 서고 싶던
논리나 윤리보다 앞서던 감정들
그러나 진실은 언제나 우리를 불편하게 했다
섣불리 가늠해버린 네 마음
슬픔으로 위조해버린 사랑
얼마큼의 세월을 건너면
너로부터 무디어 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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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숙 시인 약력]
전북 전주 출생. 2017년 <한국시학> 신인상 등단.
이 기사에 5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지나온 시간들을 뒤돌아보며 공감하고 생각게 하네요~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할께요~♥
멋진글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건필하세요.홧띵여!
항상 응원합니다~ 파이팅!
응원합니다!
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