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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 본격 추진, 2024년 개관 예정
  • 이경민 기자
  • 등록 2019-07-08 17:09:10
  • 수정 2019-11-06 06: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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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의 해양역사·해양문화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수도권 해양문화 확산의 거점사업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축계획(안)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조감도

인천 중구 북성동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들어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2만7,335㎡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6,938㎡의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1,081억 원이 투입되는 이 박물관은 우리나라 항만물류의 역사와 관련된 연구자료 및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과 해양민속, 해양환경 및 해양생태계를 보여주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시민들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해양교육과 해양문화관련 연구활동이 가능한 강의실·세미나실 등도 함께 설치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건립사업을 시작해 내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물관에 전시할 유물은 내년부터 개관할 때까지 집중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건축 등 시설공사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해 2023년말에는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전시유물을 배치하는 등 준비과정을 거쳐 2024년 상반기 중에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수도권 국민들에게 다양한 해양문화와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 해양교육을 통해 미래 해양인재를 육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인천광역시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건립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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