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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가들 "1년 뒤 서울집값 오른다"
  • 박정선 기자
  • 등록 2019-07-07 17:37:39
  • 수정 2019-11-06 00: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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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전문가들 절반이상 오른다고 응답

1년 뒤 서울 집값이 어떻게 될까? 부동산 전문가의 절반이상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부동산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106명 중 53.8%가 1년 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이 현재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전체의 21.7%였고,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 사람은 24.5%였다. 이는 3개월 전 1분기 설문조사때와는 크게 달라진 결과다. 당시 전문가 중 59.4%는 1년 뒤 서울 주택매매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이 높은 상태라고 응답한 전문가들은 전체의 39.6%로 전분기(31.1%)보다 늘었다. 현행 수준의 금융규제와 세제 관련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세대별 주택담보대출 건수 등 금융규제에 대해 현행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변한 비율은 각각 70.8%, 67.9%, 53.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보유세와 관련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모두 현행을 유지하자는 의견은 각각 57.5%, 44.3%로 나타났다. 취·등록세는 완화하자는 의견이 58.5%였다. 양도세의 경우 현행 유지가 46.2%, 완화가 41.5%로 비슷했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와 올해부터 다시 시행된 전·월세 등 임대료에 대한 소득세는 현행 유지 의견이 각각 67.0%, 42.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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