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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5개 분야 17개 후보과제 공청회 개최
  • 박철진 기자
  • 등록 2019-06-18 18:17:27
  • 수정 2019-06-18 18: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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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로봇슈트·초고효율 태양전지까지… 산업난제 해결에 도전하는 혁신적 과제 공개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 호텔에서 산업의 난제 해결에 도전하는 고난도 기술개발 사업인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후보과제를 공개하고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알키미스트프로젝트 후보과제 공청회에서 인사말하는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알키미스트프로젝트 후보과제 공청회에서 인사말하는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해결기술이 존재하지 않은 산업의 안제영역에 도전해, 실패가능성이 높으나, 성공시 사회경제적 파급력이 매우 큰 초고난도 과제이다. 

이 날 제안된 17개 후보과제 중 5분 내 충전하고 1회 충전시 600km 이상을 주행하는 전기차, 100m를 7초에 주파하는 로봇슈트, 실리콘 한계효율을 극복하는 초고효율 태양전지, 카르노 효율 한계에 근접한 히트펌프 등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후보과제는 산업의 난제에 대한 대국민 수요조사에서 접수된 총 350여건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분야별 산학연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그랜드챌린지 발굴위원회’가 약 3개월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도출한 결과물이다.

산업부는 공청회 의견 등을 토대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취지에 맞는 혁신성과 도전성이 뛰어난 과제 중심으로 최종과제를 6월중 선정하고, 이 후 과제공고를 거쳐 수행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며, 최종과제로 선정된 과제에 총 7년간 300억원 내외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날 공청회에 참석한 박건수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그 간 안정적 과제 위주의 국가 R&D 사업에서 벗어나 ‘과감한 혁신과 도전적 연구개발을 시도하는 플래그십’ 사업”이라며,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여러 산업분야에 걸쳐 추가적으로 알키미스트 과제를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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