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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분양가 크게 올라
  • 박정선 기자
  • 등록 2019-06-17 18:07:50
  • 수정 2019-06-17 18: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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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5월말 기준으로 민간아파트 분양가 12%이상 올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 무색

정부의 부동산 억제정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 분양가격은 1년 전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 HUG )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해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 서울지역의 아파트 분양가는 ㎡당 평균 778만6000원(5월 말 기준)으로 1년전보다 12.54%, 전달보다 0.0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당 평균 348만5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07%, 전월 대비 0.97% 상승했다.  HUG 는 "경기 과천, 광주 서구, 대구 달성 지역의 신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아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5월 말 수도권의 3.3㎡당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533만9000원으로 1년 전보다 11.69%, 전달보다 0.89% 올랐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3.3㎡당 371만900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3.34%, 전달보다 1.64% 상승했다.  기타 지방은 3·3㎡당 264만4000원으로 전월보다 0.45% 상승했지만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0.73% 하락했다.  한편 5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2만51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2434가구) 대비 9.0% 감소했다.  수도권의 신규분양 가구 수는 총 9661가구(전체 47.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 신규분양 규모(1만1171가구)보다 약 14% 감소했다.  반면 5월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신규분양은 총 7945가구로 1년 전(4737가구)보다 68% 증가했다.  기타 지방의 신규분양 규모는 총 2912가구로 1년 전(6526가구)보다 5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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