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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적 -시인 윤석산(尹錫山)
  • 시인 윤석산(尹錫山)
  • 등록 2019-06-12 05:56:58
  • 수정 2019-10-23 09: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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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발뒤꿈치를 만져보면
말랑말랑, 참으로 보드랍다.

씨진핑이 보복무역을 하고
김정은이는 핵으로 위협하고
트럼프가 바쁘게 싱가포르로 달려가고
한반도에서는 ……

그러나 우주의 발뒤꿈치
아직도
말랑거릴 것이라는 희망, 우리는 버리지 않는다.


<윤석산 시인 약력>
196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 197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
시집으로 <절개지> 외 다수. 수상 “편운문학상 본상” 외 다수.
현) 한양대 명예교수, (사)한국시인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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