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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출사 -시인 이새별
  • 이새별
  • 등록 2019-05-21 04:08:39
  • 수정 2019-05-21 06: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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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병아리들이 탐방로를 걷던
나를 종종종 따라온다.
숲속 푸르름이 삐악삐악 소리를 지른다.
삼각대에 걸쳐진 내 카메라는
까르르 웃고 있는 꽃을 향해있다.
저도요 저도요 노랑제비꽃이 일어선다.
바람도 꽃을 따라 일어서고
벌도 달려와 포즈를 취한다.

 

약력
-1989년 '시와의식' 신인상으로 등단.
시집으로 '태양 아래 새 것은 없다', '숯이 된 희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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