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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 -시인 도경회
  • 도경회
  • 등록 2019-05-13 04:54:41
  • 수정 2019-05-21 04: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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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오래 묵힌 사랑
일제히 등불 하나씩 켜 들고
눈 깜박하는 사이
잘 생겨 온전한 월아산
철쭉 꽃물결로
숨가빠하며 뒤척이고 있어
오월 이 한 철
벙어리 뻐꾸기도 잠이 들지 못하네
저것 봐,
하현달마저 슬쩍 조는 체 하는
기막힌 밤을


*도경회 약력

- 2002년 계간《시의 나라》 신인상 등단.
- 시집으로 『노래의 빛』 『외나무다리 저편』 『말을 걸었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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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8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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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31 14:47:37

    뵐 때 마다 항상 좋은 영향, 인사이트 얻어 갑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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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24 19:06:40

    좋은 시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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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7 15:47:12

    저는 진주사람으로서 월아산을 지난적이 있는데 시를 읽어보니 여러모로 다시보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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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7 15:46:39

    이 시를  읽고다니 되게 감명깊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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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6 14:54:09

    작가님 좋은 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시 부탁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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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6 14:52:27

    이시를 읽고나니 월아산에 한번 가보고 싶군요. 시를 쓴 작가님의 얼굴을 보아하니,  이 시 만큼이나 아름다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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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6 14:51:56

    너무 좋아요 마음에 와닿은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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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6 14:51:18

    시가 참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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