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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 창릉동과 부천시 대장동에 제3기 신도시 건설
  • 박정선 기자
  • 등록 2019-05-07 11:20:25
  • 수정 2019-05-07 11: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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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창릉동과 부천시 대장동에 제3기 신도시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 택지 22곳에 11만가구를 공급하는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안-제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신도시는 고양시 창릉동(813만㎡)에는 3만8,000가구,부천시 대장동(343만㎡)에 2만가구가 들어선다.
또 사당역 복합환승센터(1만2,000가구), 창동역 복합환승센터(300가구), 왕십리역 철도부지(300가구) 등 서울권 택지에도 모두 1만 가구가 들어선다. 
경기권에도 안산 장상(신안산선 신설역), 용인 구성역(분당선 구성역·GTX-A 신설역), 안양 인덕원(4호선 인덕원역) 등 택지 지구에도 4만2,000가구가 지어진다.

국토부는 먼저 개발예정 지역과 GTX 등 광역교통시설 확충 지역 일대의 집값·지가변동, 토지거래량 등을 모니터링하고 주민공람 공고 즉시 개발행위 제한은 물론 투기 등 불법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대규모 택지 주변지역 등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조기 지정해 최대 5년간 토지소유권·지상권 등 투기성 토지거래를 차단한다. 또 필요시 추가연장도 실시한다. 
투기성 거래나 난개발 우려가 확산될 경우 국토부는 관계기관 합동 투기단속반을 운영하고 지자체와 협의해 개발행위 허가제한지역도 지정하기로 했다.
원주민의 재정착을 위해선 주민 선호도를 고려해 대토 대상지역 선정 및 대토리츠 활성화를 통해 주민 참여형 개발을 추진한다. 이주자 택지, 주택 특별공급 등 맞춤형 보상방안을 마련해 맞춤형 보상방안도 마련한다. 
한편 이날 국토부는 3기 신도시의 교통대책도 함께 내놨다. 고양 창릉에선 새절역~고양시청(14.5㎞)에 고양선을 신설한다. 지구 남측 화전역과 지하철 신설역은 간선급행버스(BRT)로 연결한다. 
부천 대장은 김포공항역과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잇는 간선급행버스(BRT) 노선을 신설한다. 소사로를 4차로로 확장해 서울 진입차량을 분산한다. 서운IC를 신설해 경인고속조로의 상습 정체구간도 개선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계획으로 2025년까지 3기 신도시 30만가구 중 80%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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